- 박노해, ‘인다라의 구슬’ 중에서

전쟁, 양극화, 경제 위기… 전 지구적으로 삶의 위험 징후들이 포착되지만 우리의 일상은 여전합니다. 

그러나 나 자신과 주변을 조금만 찬찬히 둘러보면 심리적 내전 상태에 있는 위태로운 현실 속에 우리가 서 있음을 보게 됩니다. 

생존을 위한 경쟁, 상대적 박탈감을 기본값으로 하는 욕망의 프리즘 속에서 우리는 저마다 자신이 선 자리에서 고립된 개인으로 힘겨운 현실을 헤쳐가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 단절과 소외, 차별과 혐오, 세월호 10주기…

즉흥공감극장이 이제껏 다뤄온 여러 주제들을 관통하는 열쇳말은 공생과 포용입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가 이미 일구어내고 있는 소소하고 작지만 소중한 연결과 연대의 장면들이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 이야기들을 초대해 우리 스스로에게 희망을 선사하려고 합니다. 혹은 연결과 연대가 간절히 그리웠던 이야기도 환영합니다.

⚘️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연결의 장, 즉흥공감극장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일시]

2024. 3. 23 (토) 오후 2시, 7시

2024. 3. 24 (일) 오후 2시 

[장소]

공백공유 @gong100_

서울 성북구 솔샘로 73-16

[오시는 길]

(우이신설) 북한산보국문역 2번 출구에서 184m

극장전화번호. 010-6283-6780

[예술감독]

모미나

[출연진]

남궁지숙, 모미나, 손현, 송아름, 신도원, 조윤경

[일러스트, 포스터 디자인]

엄서현

[입장료]

성    인 30,000원

청 소 년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