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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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례세미나-사례발표 양식
작성자 예술심리치료학회 등록일시 2011-04-25 19: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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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 회원님 여러분!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5월 29일자로 그 동안 회장으로 수고해 오시던 조용태 교수님의 뒤를 이어 본 학회의 회장직을 맡게 된 대전대학교 정광조입니다. 새로운 사무국 스탭 구성과 업무파악에 학기말 어수선한 학교일정까지 더해지는 사정 때문에 이제야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전임 조용태 회장님과 유경미 사무국장 이하 전 사무국 스탭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여러 회원님들의 열성에 힘입어 우리 학회는 창립초기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빠른 시간에 뿌리를 내린 비중 있는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한국 학술진흥재단은 작년 본 학회의 학술지를 등재후보지로 판정하여 우리 학회의 질적 수준을 객관적으로 공증하였습니다. 편집횟수, 논문의 질적 수준, 게재 논문의 분야별 다양성 등 여러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겠지요. 이외에 연수회 등 학회의 제반 활동상황도 고려요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유사한 다른 학회들에게는 부러움을, 우리들에게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유사한 활동을 하는 여타 학회들에 비하면 현재 우리 학회의 발전상은 괄목상대 그 자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이러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 가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하여 새로이 출범하는 집행진은 회원 여러분들과 더불어 아래와 같은 세부 목표들을 추진해가고자 합니다.

  첫째, 본 학회는 명실상부한 한국형 통합예술치료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주역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각 장르별 예술치료 고유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통합프로그램이 갖는 시너지 효과를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각종 연수를 통해 소개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이는 예술치료프로그램의 표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객관적이고 임상적인 치료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통합 예술치료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해가자는 취지입니다.

   둘째, 학회지 게재논문 역시 통합예술치료프로그램을 사용한 연구물들에 비중을 두고자 합니다. 각 전문분야별 연구논문 역시 중요하지만 우리 학회지는 통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연구를 장려하고 우선시하는 학회가 될 것 입니다. 게재논문의 다변화도 역시 중요한 과제입니다. 미술치료, 음악치료, 무용동작 치료 등 기존 분야 외에 예술치료의 개념을 보다 전향적으로 해석하여 예술치료의 아이덴티티를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다 다양한 연구물들을 게재하는 개방적인 학회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셋째, 우리 학회가 배출한 기존 예술치료사들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 대부분의 학회가 그러하였듯이 양적 외형적 성장이 필요한 학회 초창기의 사정상 우리 학회도 회원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자격관리규정이 공포되어 시행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는 점진적으로 해결되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회원님들에게 상당한 불편함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가급적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하면서도 질적 수준 제고에 필요한 최소한의 연수들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정말 필요한 과정이라는 확신을 가지실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넷째, 각종 연수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들을 만한 연수, 가볼만한 연수, 소개하고 싶은 연수가 되도록 주제 및 초빙 강사 선정 및 평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우수한 강사를 모시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 회원들께서도 우수한 강사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사무국에 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우리 학회는 이제 초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서 한국 예술심리치료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저를 위시하여 새로이 출범하는 집행진은 학회의 발전과 이를 통한 회원 여러분들의 자긍심과 보람을 고취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다가 연수회 등 공식모임 때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0년 6월 11일

                         제 4대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장 정 광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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